헤지펀드는 보통 이미 금융에서 경력이 있는 사람들을 선호합니다 (사모펀드처럼). 그리고 투자 철학과 성격등이, 해당 펀드와 잘 맞아야 합니다. 펀드 자체에 직원이 워낙 적기 때문이죠.
해당 해지펀드는 LS전략을 사용하는 펀드였습니다.
1차 라운드에서는 하버드를 졸업했다는 한국계 미국인분과 했습니다. 처음에는 매우 날카롭게 복잡한 질문들을 물어보시다, 제 대답에 어느정도 만족하는 눈치를 보이시며 많이 부드러운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. 나중에는 전반적인 인터뷰 프로세스를 설명해주시고, 팁도 좀 받았습니다 ㅎㅎ
2차에서는 2:1 인터뷰 였는데, 분위기는 좋았는데, 난이도가 높은 확율 (브레인 티져), 재무분석, 등의 질문을 물어봤습니다. 또한 업무 강도와 중장기적인 커리어 계획도 물어보셨습니다.
3차에서는 펀드의 사장님과 면접을 봤습니다. 1시간동안 과제를 회사 회의실에서 하고나서, 그 내용에대해서 발표를 하는건데, 아쉽게도 분석에 좀 실수가 있었습니다. 또한 제가 냈었던 결론이 펀드매니저의 생각과는 조금 안맞는 부분이 있었습니다...
이미 불합격을 예측할수 있었지만, 그래도 매니저가 친절하게 Q&A를 해줘서 저도 뭔가 얻어나올수 있었습니다.
실패한 인터뷰가 다음을 기약하는데 오히려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.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죠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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